"닦아도 닦아도 뿌옇게 보여요."
매장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안경을 옷자락으로 문지르십니다.
닦아도 뿌옇다면 표면이 이미 상한 것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대개 닦던 방법에 있습니다.
| 한 줄로 | 안경알은 마른 채로 닦을 때 가장 많이 상합니다 |
|---|---|
| 이런 분께 | 닦아도 안경알이 계속 뿌옇게 보이는 분 |
| 바르게 닦는 순서 | 미지근한 물 → 주방세제 한 방울 → 물기 털기 → 안경 천 |
| 가장 흔한 실수 | 옷자락·티슈로 마른 채 문지르기 |
| 코팅이 상하는 자리 | 열 · 마찰 · 화학 세 가지 |
| 바꿀 때 보는 것 | 코팅 상태 · 잔기스 · 도수 변화 · 테 변형 |
뿌연 데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표면에 얹힌 것과, 표면 자체가 상한 것입니다.
기름기와 먼지는 얹힌 쪽입니다. 씻어내면 그 자리에서 맑아집니다.
잔기스와 코팅 잔금은 상한 쪽입니다. 닦아서 없어지지 않습니다.
렌즈에는 눈에 안 보이는 먼지가 붙어 있습니다. 그 먼지를 안 걷어낸 채 문지르면, 먼지가 렌즈를 긁고 지나갑니다.
사포로 미는 것과 원리가 같습니다. 가는 자국이 한 번에 하나씩 쌓입니다.
| 자주 쓰시는 것 | 무슨 일이 생기나 |
|---|---|
| 옷자락·소매 | 옷에 붙은 먼지가 렌즈를 긁고 지나갑니다 |
| 화장지·티슈 | 종이 섬유가 거칠어 가는 자국이 남습니다 |
| 물티슈 | 들어 있는 성분에 따라 얼룩이 남을 수 있습니다 |
| 입김 불고 닦기 | 침 성분이 마르면서 얼룩으로 남습니다 |
| 안경 천 (마른 상태) | 천은 괜찮지만 먼지를 안 걷어낸 것이 문제입니다 |
마지막 줄이 중요합니다. 안경 천을 쓰셔도 마른 채로 닦으면 같은 일이 생깁니다.
핵심은 먼지를 먼저 씻어내고, 마지막에만 천을 쓰는 것입니다. 순서만 지키면 도구는 특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밖에서 급할 때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때는 차라리 그냥 두시는 편이 낫습니다.
뿌옇게 보이는 것은 그 순간의 불편입니다. 마른 채로 문지른 자국은 남습니다.
렌즈 표면에는 얇은 코팅층이 얹혀 있습니다. 빛 반사를 줄이고 흠집을 덜 타게 하는 층입니다.
이 층은 렌즈 몸체와 다른 재질입니다. 그래서 상하는 조건도 따로 있습니다.
닦는 법만큼 두는 자리도 중요합니다. 안경을 벗어 놓을 때 렌즈 면이 바닥에 닿게 두면 그것만으로 흠집이 납니다. 테를 아래로 뒤집어 놓거나, 안경집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한여름 차 안 대시보드 위는 가장 피해야 할 자리입니다.
집에서도 어느 정도는 가려집니다. 물로 헹궜을 때 달라지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 이런 상태라면 | 대개는 |
|---|---|
| 물로 헹구면 맑아진다 | 표면에 낀 기름기와 먼지 |
| 제대로 씻어도 그대로 뿌옇다 | 코팅 손상이나 잔기스일 수 있음 |
| 불빛에 비추면 가는 줄이 여러 방향 | 마른 채로 닦아 생긴 흠집 |
| 가장자리부터 얼룩덜룩하다 | 코팅이 벗겨지는 중일 수 있음 |
| 밤에 불빛이 유난히 번진다 | 코팅 상태와 도수를 함께 봐야 함 |
아래 두 줄은 집에서 판단이 어렵습니다. 렌즈 문제인지 도수 문제인지가 겹치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씻어도 그대로 뿌옇다면 닦아서 될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렌즈 탓인지 도수 탓인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검사 예약하기"몇 년 쓰면 바꿔야 하나요"를 자주 물으십니다. 기간으로 정해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렌즈도 쓰는 환경에 따라 다르게 상합니다. 그래서 기간이 아니라 상태를 봅니다.
| 무엇을 보나 | 바꿀 때가 됐다는 신호 |
|---|---|
| 코팅 상태 | 씻어도 남는 얼룩·잔금이 시야에 걸립니다 |
| 잔기스 | 정면을 볼 때 눈에 들어올 만큼 쌓였습니다 |
| 도수 | 예전보다 흐리거나, 오래 보면 눈이 피곤합니다 |
| 테 | 벌어지거나 틀어져 피팅으로 안 잡힙니다 |
| 생활 변화 | 하는 일이 바뀌어 주로 보는 거리가 달라졌습니다 |
저희는 검사에 21가지를 40분 이상 씁니다. 렌즈가 상한 것인지 도수가 변한 것인지부터 가르기 위해서입니다.
테가 마음에 드시면 렌즈만 갈 수 있습니다. 다만 테 상태가 그것을 견뎌야 합니다.
렌즈를 갈려면 테를 한 번 벌려야 합니다. 오래된 테는 그 과정에서 상할 수 있습니다.
| 렌즈만 갈 수 있는 쪽 | 테까지 함께 봐야 하는 쪽 |
|---|---|
| 테가 튼튼하고 형태가 잡혀 있음 | 테에 금이 갔거나 쉽게 벌어짐 |
| 나사·연결부가 멀쩡함 | 오래돼 가공 중 부러질 수 있음 |
| 새 도수가 테 크기에 무리 없음 | 도수가 커져 두께가 테를 넘침 |
| 테 규격을 확인할 수 있음 | 무테·반무테인데 구멍이나 홈이 상함 |
| 코 받침·다리만 손보면 되는 상태 | 테 자체가 얼굴에 안 맞아 늘 흘러내림 |
오른쪽에 해당하면 무리해서 갈지 않습니다. 가공 중에 테가 부러지는 쪽이 손해가 큽니다.
저희는 시작하기 전에 이 부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가능한지 아닌지는 테를 직접 봐야 압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렌즈가 어떤 상태인지만 보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검사 예약하기렌즈가 상한 것인지, 도수가 변한 것인지는 원인이 다릅니다. 원인이 다르면 해야 할 일도 다릅니다. 예약하고 오시면 기다리지 않습니다. 용인 흥덕지구·영덕동은 물론 광교와 수원 영통에서도 차로 10~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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