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맞춘 안경인데 벌써 안 보인대요."
아이 근시는 눈알이 앞뒤로 길어지면서 생깁니다. 도수는 그 길이를 숫자로 옮긴 결과입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자주 하시는 말씀입니다. 반년 만에 도수가 또 올라간 경우도 많습니다.
도수가 올라간 것은 결과입니다. 그 사이에 실제로 변한 것은 눈의 길이입니다.
| 한 줄로 | 아이 근시는 눈알이 앞뒤로 길어지면서 생깁니다. 도수는 그 길이를 숫자로 옮긴 결과입니다 |
|---|---|
| 이런 분께 | 6개월에서 1년마다 아이 도수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계신 부모님 |
| 무엇이 변하나 | 눈의 앞뒤 길이입니다. 어른 기준으로 대략 23~24mm입니다 |
| 왜 아이만 | 키가 크는 시기에 눈도 함께 자라기 때문입니다 |
| 할 수 있는 것 |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
| 먼저 할 일 | 지금 아이 눈이 어떤 상태인지 재서 기록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
근시는 눈알의 앞뒤 길이가 길어져서 생깁니다. 이 길이를 안축장이라고 부릅니다.
어른 눈은 대략 23~24mm입니다. 이 길이가 늘어나면 근시가 깊어집니다.
눈은 카메라와 비슷합니다. 앞쪽 각막과 수정체가 렌즈, 뒤쪽 망막이 필름입니다.
필름이 뒤로 밀려나면 초점이 필름 앞에서 맺힙니다. 그래서 먼 곳이 흐리게 보입니다.
키가 크는 시기에 눈도 함께 자라기 때문입니다. 몸이 커지는 동안 눈도 앞뒤로 길어집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무렵에 변화가 빠릅니다. 반년 만에 도수가 오르는 것도 이 시기에는 드문 일이 아닙니다.
"핸드폰을 너무 오래 봐서 그런가요"라고 물으시는 분이 많습니다. 자책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성장기에는 눈도 함께 자랍니다. 부모님이 무엇을 잘못해서 생긴 일이 아닙니다.
도수는 눈의 길이를 숫자로 옮긴 결과입니다. 원인이 아니라 원인을 읽어낸 값입니다.
그래서 도수를 낮게 준다고 눈이 덜 자라지는 않습니다. "약하게 맞추면 덜 나빠지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체온계 눈금을 낮춰 적는다고 열이 내리지는 않습니다. 도수도 같습니다. 눈금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 부모님이 오해하시는 것 | 실제로는 |
|---|---|
| 안경을 써서 눈이 더 나빠졌다 | 안경이 눈을 길게 만들지 않습니다. 자라는 동안 길어진 것입니다 |
| 도수를 약하게 주면 덜 나빠진다 | 도수를 낮춰도 눈이 덜 자라지는 않습니다 |
| 안경 없이 버티면 좋아진다 | 길어진 길이는 안 쓴다고 줄지 않습니다. 생활만 불편해집니다 |
| 시력이 떨어진 것이다 | 떨어진 것은 시력표 숫자입니다. 변한 것은 눈의 길이입니다 |
| 눈 운동으로 되돌릴 수 있다 | 한 번 길어진 길이가 짧아진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
| 한 번 오르면 계속 같은 속도로 오른다 | 속도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재보고 기록해야 압니다 |
반년마다 도수가 또 올랐다면 지금 어떤 상태인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눈이 1mm 길어지면 도수가 대략 1.4~2.4D 정도 바뀝니다. 연구마다 값이 다르게 나옵니다.
흔히 "1mm에 3D"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편의상 쓰는 근사치일 뿐입니다.
그래서 몇 mm가 늘면 몇 D가 된다고 딱 잘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자의 눈금 한 칸만큼만 길어져도 안경 도수는 여러 단계가 움직입니다.
목표는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라는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이미 길어진 눈을 짧게 만드는 방법은 없습니다.
"안 나빠지게 해주세요"라는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저희가 바로 "네"라고 답하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근시 관리 렌즈는 여기에 쓰이는 안경렌즈입니다. 근시 진행을 늦추는 것을 목표로 설계된 렌즈입니다.
안경원에서 다루는 것은 이 안경렌즈까지입니다. 저농도 아트로핀이나 각막굴절교정렌즈는 안과에서 상담하실 부분입니다.
근시가 깊어질수록 눈 안쪽이 받는 부담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눈이 길어지면 안쪽 벽도 함께 늘어납니다.
오래된 연구가 하나 있습니다. 일본안과학회지에 실린 오가와·타나카의 1988년 보고입니다.
이 연구에서 망막박리가 생길 상대적 위험은 도수가 깊을수록 높았습니다. -3D 미만에서 3.1배, -3~-6D에서 9.0배, -9D를 넘으면 21.5배로 보고됐습니다.
이 숫자는 겁을 드리려고 적은 것이 아닙니다. 지금 우리 아이가 그렇게 된다는 뜻도 아닙니다.
다만 도수가 얕은 쪽에 머물수록 부담이 적다는 것은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의 차이가 아이가 어른이 된 뒤에 의미가 있습니다.
눈 안쪽 상태를 보는 것은 안과의 영역입니다. 근시가 있는 아이라면 안과 정기 검진도 함께 받으시는 편이 좋습니다.
눈이 얼마나 길어졌는지는 재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안축장은 전용 장비로 재며, 안과에서 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경원에서 보는 것은 굴절 상태와 도수입니다. 두 눈이 함께 잘 쓰이고 있는지도 같이 봅니다.
한 번 잰 숫자로는 오늘 상태만 알 수 있습니다. 빠른지 느린지는 두 번 이상 재봐야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 재는 값이 다음 비교의 기준점이 됩니다. 시작이 늦었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이 첫 기준점입니다.
| 재는 것 | 무엇을 말하나 | 어디서 보나 |
|---|---|---|
| 시력 | 지금 얼마나 흐리게 보이는지 | 학교 검사·안경원·안과 |
| 도수 | 안경으로 얼마나 교정해야 하는지 | 안경원의 굴절검사 |
| 안축장 | 눈이 얼마나 길어졌는지 | 전용 장비. 안과에서 재는 경우가 많습니다 |
| 두 눈의 협력 | 두 눈이 함께 잘 쓰이고 있는지 | 안경원의 양안시 검사 |
예전 검사지를 버리지 마세요. 아이 도수는 오늘의 숫자 하나보다 흐름이 중요합니다. 반년 전, 1년 전과 비교할 것이 있어야 속도가 보입니다. 어디서 맞추신 안경이든 상관없습니다. 종이든 사진이든 가지고 계신 것을 가져와 주시면 됩니다.
예전 검사지나 안경을 가져오시면 그 사이에 얼마나 변했는지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아이 눈이 지금 어떤 상태인지 알고 시작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21가지 검사를 40분 이상, 예약제로 진행합니다. 용인 흥덕지구·영덕동은 물론 광교와 수원 영통에서도 차로 10~15분입니다.
검사 예약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