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테는 보통 몇 년 쓰나요? 고쳐도 자꾸 휘어서요."
테의 수명은 연수가 아니라 상태로 정합니다. 자꾸 휘는 것은 대개 재질보다 쓰는 습관과 맞음새 쪽입니다.
매장에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고쳐도 또 휘면 더 그렇습니다.
몇 년이라고 정해진 수명은 없습니다. 같은 테라도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희는 몇 년 됐는지부터 묻지 않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됐는지를 먼저 봅니다.
| 한 줄로 | 수명은 연수가 아니라 상태로 정합니다 |
|---|---|
| 이런 분께 | 산 지 얼마 안 됐는데 자꾸 휘어서 고민이신 분 |
| 자꾸 휘는 이유 | 재질보다 쓰는 습관과 맞음새 쪽이 많습니다 |
| 재질이 정하는 것 | 얼마나 오래 가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강하고 어디에 약하냐 |
| 바꿀 때 | 나사 자리 · 이음매 · 도금 · 실금 · 코 자국 중 하나라도 잡히면 |
| 렌즈는 | 테만 바꾸고 지금 렌즈를 옮길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같은 해에 산 테 두 개가 전혀 다른 상태로 돌아옵니다. 연수는 상태를 알려주지 않습니다.
한쪽은 이음매가 아직 뻑뻑하고 도금도 멀쩡합니다. 다른 쪽은 나사가 헐거워 조여도 금방 풀립니다.
그래서 "몇 년 됐으니 바꿀 때"라는 기준은 쓰지 않습니다. 대신 손봐서 되는 상태인지 아닌지를 봅니다.
값 하나로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값에는 디자인과 만든 방식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값이 곧 튼튼함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같은 값이어도 얇게 만든 테와 굵게 만든 테는 다릅니다.
오래 쓰는지를 가르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재질, 구조, 그리고 쓰는 방식입니다.
재질은 "몇 년"을 정하지 않습니다. 어디에 강하고 어디에 약한지를 정합니다.
| 재질 | 강한 쪽 | 약한 쪽 |
|---|---|---|
| 아세테이트 (플라스틱) | 색과 두께를 살리기 좋고, 열로 모양을 잡기 쉽습니다 | 여름 차 안 같은 열에 늘어나고, 오래되면 색이 바래거나 실금이 갑니다 |
| 메탈 | 얇게 만들 수 있고 손보기 쉽습니다 | 도금이 벗겨질 수 있고, 눌리면 자국이 남습니다 |
| 티타늄 | 가볍고 잘 녹슬지 않으며 되돌아오는 힘이 좋은 편입니다 | 세게 꺾이면 손보기가 까다롭고, 얇으면 힘이 한 곳에 몰립니다 |
| TR·울템 같은 플라스틱 | 잘 휘었다 돌아오고 가볍습니다 | 열로 모양을 잡는 폭이 좁아 미세 조정이 어렵습니다 |
같은 티타늄이어도 순수한 것과 다른 금속을 섞은 것이 있습니다. 섞은 쪽이 되돌아오는 힘이 더 좋은 편입니다.
다만 안 휘는 재질은 없습니다. 얇게 만든 테는 어떤 재질이든 힘이 한 곳에 몰립니다.
재질이 나빠서 휘는 경우보다 이쪽이 많습니다. 같은 자리에 같은 힘이 반복해서 걸리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하시면 | 테에 이런 일이 생깁니다 |
|---|---|
| 한 손으로 벗는다 | 한쪽만 당겨져 반대쪽 이음매가 벌어집니다 |
| 머리 위에 올려둔다 | 두 다리가 밖으로 벌어져 헐거워집니다 |
| 렌즈를 아래로 두고 놓는다 | 앞테가 눌려 좌우 높이가 어긋납니다 |
| 여름 차 안이나 주머니에 둔다 | 열에 늘어나거나 눌려서 모양이 바뀝니다 |
| 얼굴 폭보다 넓은 테를 쓴다 | 벌어진 채로 걸려 있어 손봐도 다시 밀려 내려옵니다 |
| 렌즈가 두꺼워 무겁다 | 무게가 코받침과 이음매에 계속 실립니다 |
표의 마지막 두 가지는 습관이 아니라 테와 렌즈 쪽 문제입니다. 이 경우에는 조심해서 써도 다시 휩니다.
벗을 때만 조심해도 달라집니다. 양손으로 두 다리를 함께 잡고 앞으로 빼시면 됩니다.
위 표에서 둘 이상 해당되셨나요? 지금 테가 얼굴에 맞는지부터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같은 자리가 자꾸 휘면 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휘게 만드는 조건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런 식으로 또 휜다면 | 이렇게 봅니다 |
|---|---|
| 늘 같은 쪽 다리가 벌어진다 | 벗는 손과 그쪽 이음매 상태를 함께 봅니다 |
| 손본 지 며칠 만에 돌아간다 | 테 폭이 얼굴보다 큰지 봅니다 |
| 코받침이 자꾸 내려앉는다 | 코받침 방식과 렌즈 무게를 봅니다 |
| 앞테가 한쪽으로 기운다 | 렌즈를 얇게 만드는 쪽을 함께 봅니다 |
| 손볼 때 뻣뻣하고 딱딱거린다 | 재질이 지친 것이라 교체 쪽으로 봅니다 |
그래서 "고쳐도 또 휠 텐데" 하는 걱정이 생깁니다. 같은 자리를 세 번 손봤다면 조건을 바꿔야 할 때입니다.
아래 다섯 중 하나라도 잡히면 교체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손봐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여기서 갈립니다.
| 이런 것이 보이면 | 무슨 뜻인가요 |
|---|---|
| 나사를 조여도 금방 다시 풀린다 | 나사 구멍이 넓어진 것입니다. 조이는 것으로는 오래 못 갑니다 |
| 다리를 접었다 펴면 헐겁게 논다 | 이음매가 닳은 것입니다. 각도가 유지되지 않습니다 |
| 도금이 벗겨져 속이 드러난다 | 닿는 자리가 거칠어집니다. 피부가 자극되기도 합니다 |
| 앞테가 하얗게 변하거나 실금이 보인다 | 재질이 마른 것입니다. 힘을 주면 그 자리가 갈라집니다 |
| 코 자국이 오래 남고 자리가 눌려 있다 | 무게나 각도가 한 곳에 몰린 것입니다 |
도금이 벗겨진 자리는 피부에 그대로 닿습니다. 계속 붉거나 가렵다면 진료를 먼저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안경원에서는 닿는 부분을 바꾸거나 테를 교체하는 쪽으로 봅니다.
재질마다 힘을 주는 방향과 온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눌러도 어떤 테는 돌아오고 어떤 테는 부러집니다.
플라스틱 계열은 열을 준 뒤에 움직여야 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차게 굳은 상태에서 힘을 주면 그 자리가 갈라집니다.
휘어 보이는 것이 모두 테 문제는 아닙니다. 코받침이 한쪽만 내려앉아도 안경이 기울어 보입니다. 이때 테를 펴면 오히려 더 어긋납니다. 어디를 손볼지 가리는 법은 안경이 흘러내리면 글에 있습니다.
새 테가 지금 렌즈보다 작으면 옮길 수 있습니다. 크면 넣을 수 없습니다. 무테와 반무테는 조건이 더 까다롭습니다.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다른 데서 산 안경, 알만 갈아도 되나요 글에 있습니다.
같은 자리가 또 휘시나요? 왜 그 자리만 계속 휘는지 보고 말씀드립니다. 안경만 들고 오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쓰시던 안경을 가져오시면 어디가 왜 그렇게 됐는지부터 같이 봅니다. 안경369 흥덕지구점은 21가지 검사를 40분 이상 진행합니다. 용인 흥덕지구·영덕동은 물론 광교와 수원 영통에서도 차로 10~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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