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간에 공에 맞으면 안경알 깨지지 않나요? 그냥 벗기고 보낼까요?"
렌즈는 재질에 따라 충격에 견디는 정도가 다릅니다. 아이와 운동용에는 쉽게 깨지지 않는 재질을 고릅니다.
아이 안경을 맞추실 때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벗기자니 안 보이고, 씌우자니 깨질까 걱정이십니다.
벗기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안 보이는 채로 운동하는 것도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재질부터 정합니다. 아이 검사에 21가지를 40분 이상 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한 줄로 | 렌즈는 재질에 따라 충격에 견디는 정도가 다릅니다 |
|---|---|
| 이런 분께 | 아이 안경을 맞추며 체육시간이 걱정되시는 분 |
| 잘 견디는 쪽 | 폴리카보네이트 · 트라이벡스 |
| 아이에게 안 쓰는 것 | 유리 렌즈 — 무겁고 충격에 약합니다 |
| 벗는 게 나은가 | 안 보이는 것도 위험합니다. 종목마다 다릅니다 |
| 테에서 볼 것 | 잘 부러지지 않는 재질 · 렌즈가 잘 빠지지 않는 구조 |
| 이럴 땐 병원 먼저 | 눈에 충격을 받고 통증이나 시야 변화가 있을 때 |
무엇으로 만들었느냐에 따라 충격에 버티는 정도가 달라집니다. 도수가 같아도 재질이 다르면 다른 렌즈입니다.
안경 렌즈는 크게 유리와 플라스틱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안에서도 종류가 여럿입니다.
| 재질 | 충격에 | 무게 | 흠집에 |
|---|---|---|---|
| 폴리카보네이트 | 쉽게 깨지지 않는 편 | 가볍다 | 약한 편 — 코팅으로 보완 |
| 트라이벡스 | 쉽게 깨지지 않는 편 | 가볍다 | 약한 편 — 코팅으로 보완 |
| 일반 플라스틱(CR-39) | 가운데쯤 | 보통 | 플라스틱 중에서는 나은 편 |
| 고굴절 플라스틱 | 제품마다 다름 | 얇게 나옴 | 제품마다 다름 |
| 유리 | 약하다 | 무겁다 | 가장 강하다 |
재질 하나로 다 정해지지는 않습니다. 도수와 테 크기, 아이가 하는 운동을 함께 놓고 봅니다.
깨지는 정도를 재는 시험도 실제로 있습니다. 미국은 안경렌즈에 낙하 시험을 요구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 규정 21 CFR 801.410의 내용입니다. 쇠구슬을 렌즈 한가운데로 떨어뜨려 봅니다.
구슬 무게는 약 16g(0.56온스), 높이는 약 127cm(50인치)입니다. 렌즈가 두께를 관통해 두 조각 이상으로 갈라지면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봅니다.
다만 통과했다는 말이 안 깨진다는 말은 아닙니다. 정해진 조건에서 한 번 견뎠다는 뜻입니다.
안경렌즈 국제 표준에는 충격 시험 항목이 없습니다. ISO 8980-1은 렌즈의 광학적·기하학적 성질을 정한 규격입니다. 그래서 충격에 얼마나 견디는지는 맞추실 때 재질로 물어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무겁고 충격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아이 얼굴에 얹기에는 두 가지 다 불리합니다.
무게는 코받침 자국과 흘러내림으로 돌아옵니다. 아이는 안경이 내려와도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깨졌을 때 조각이 남는 모양도 플라스틱과 다릅니다. 그래서 요즘 안경원에서 유리 렌즈를 쓰는 일 자체가 드뭅니다.
쉽게 깨지지 않고 가볍지만, 흠집에는 약한 편입니다. 좋기만 한 재질은 없습니다.
그래서 표면에 코팅을 올려 씁니다. 다만 코팅이 있어도 옷자락으로 문지르면 잔금이 남습니다.
닦는 순서는 안경알이 뿌옇습니다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이에게는 이쪽이 재질보다 더 자주 문제가 됩니다.
또 하나, 도수가 높으면 렌즈 가장자리에서 색이 번져 보일 수 있습니다. 빛을 꺾을 때 색깔마다 꺾이는 정도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운데로 볼 때는 잘 느끼지 못합니다. 눈을 옆으로 굴려 가장자리를 쓸 때 나타납니다.
| 이런 점은 좋습니다 | 이런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
|---|---|
| 충격에 쉽게 깨지지 않는 편 | 흠집에 약해 코팅이 필요합니다 |
| 가벼워서 코와 귀에 부담이 적음 | 도수가 높으면 가장자리에서 색이 번질 수 있음 |
| 아이 테와 운동용 테에 두루 맞음 | 얇게 만드는 데 한계가 있음 |
아이 도수와 생활에 어느 재질이 맞는지 함께 보고 정하실 수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안 보이면 날아오는 것을 늦게 알아챕니다. 안경을 벗는 순간 다른 위험이 생깁니다.
운동이라고 다 같지 않습니다. 물에 들어가는지, 얼굴이 직접 닿는지에 따라 갈립니다.
| 이런 운동 | 이렇게 봅니다 |
|---|---|
| 축구 · 농구 · 피구 같은 구기 | 씁니다. 잘 보여야 피할 수 있습니다. 재질과 테를 함께 고릅니다 |
| 수영 | 벗습니다. 물에서 빠지고 김이 서립니다. 도수를 넣은 물안경을 쓰기도 합니다 |
| 자전거 · 킥보드 | 씁니다. 속도가 있어 안 보이면 더 위험합니다. 흘러내리지 않게 잡아 둡니다 |
| 실내 체육 · 매트 운동 | 대개 그대로 씁니다. 부딪힘이 잦으면 뒤로 두르는 밴드를 겁니다 |
| 태권도 겨루기 등 얼굴이 닿는 종목 | 지도하시는 선생님의 지침을 따르시면 됩니다 |
눈에 충격을 받은 뒤에는 안경보다 눈을 먼저 봅니다. 통증이 있거나 보이는 것이 달라졌다면 안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안경원은 굴절 상태를 보는 곳이고, 눈 자체는 안과의 영역입니다.
테가 부러지거나 렌즈가 빠지면 재질을 잘 골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테는 렌즈를 붙잡고 있는 쪽입니다.
| 어디를 | 무엇을 봅니다 |
|---|---|
| 테 재질 | 잘 부러지지 않고 잘 휘어지는 것으로 고릅니다 |
| 렌즈를 무는 방식 | 테가 렌즈를 사방으로 감싸는 풀테가 다루기 쉽습니다 |
| 다리 끝 | 귀 뒤로 감기는 모양이면 고개를 숙여도 덜 흘러내립니다 |
| 코받침 | 땀에 미끄러지지 않게 잡아 주는 모양인지 봅니다 |
| 운동용 | 다리 대신 뒤로 두르는 밴드를 걸 수 있습니다 |
렌즈를 잡고 있는 면적이 적기 때문입니다. 부딪혔을 때 렌즈가 빠지거나 힘이 한곳으로 몰립니다.
반무테는 렌즈 아래쪽을 가는 줄로 걸어 둡니다. 줄이 늘어나거나 끊어지면 렌즈가 빠집니다.
무테는 렌즈에 구멍을 뚫어 나사로 잡습니다. 부딪히면 그 구멍 자리로 힘이 몰립니다.
어른이 사무실에서 쓰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아이가 뛰며 쓰는 안경은 잡아 주는 면적이 넓은 쪽이 편합니다.
아이 안경을 고르실 때 렌즈와 테를 같이 놓고 보실 수 있습니다. 쓰던 안경만 들고 오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눈이 지나는 자리에 있으면 바꿉니다. 흠집의 개수가 아니라 위치입니다.
| 이런 흠집 | 이렇게 봅니다 |
|---|---|
| 렌즈 한가운데, 볼 때마다 걸린다 | 바꾸는 쪽으로 봅니다 |
| 가장자리에 있고 시야에 안 걸린다 | 두고 보기도 합니다 |
| 잔금이 여러 방향으로 나 있다 | 빛이 번져 보입니다.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
| 세게 부딪힌 뒤 생겼다 | 테가 함께 틀어졌는지도 봅니다 |
닦아도 안 지워지는 뿌연 자국은 흠집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구분하는 법은 안경알이 뿌옇습니다 글에 있습니다.
아이는 안경을 험하게 다루고, 얼굴도 자랍니다. 틀어진 안경은 부딪혔을 때 더 잘 빠집니다.
흘러내린 채 쓰면 렌즈의 중심이 눈에서 벗어납니다. 도수가 맞아도 흐리거나 어지럽게 느껴집니다.
정해진 점검 주기는 없습니다. 계기가 있을 때 들르시면 됩니다.
안경을 자꾸 올리게 되거나 한쪽 코받침 자국만 깊을 때가 그렇습니다. 떨어뜨린 뒤에도 한 번 보는 편이 낫습니다. 자세한 것은 안경이 흘러내리면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이가 어떤 운동을 하는지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춰 재질과 테를 함께 골라 드립니다. 왜 그 재질인지, 왜 그 테인지 이유를 같이 말씀드립니다. 용인 흥덕지구·영덕동은 물론 광교와 수원 영통에서도 차로 10~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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