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은 잘 보여요. 그런데 퇴근할 때쯤이면 눈이 무거워요."
사무직 손님들께 자주 듣는 말씀입니다. 시력표는 잘 나오는데 저녁이 힘들다고 하십니다.
안경이 아니라 거리가 어긋난 경우가 있습니다. 멀리용 안경은 모니터 거리를 조금 모자라게 봅니다.
저희는 검사할 때 21가지 항목을 40분 이상 봅니다. 무엇을 얼마나 보시는지도 그 안에서 여쭙니다.
| 한 줄로 | 모니터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입니다. 멀리용 안경이 맡기엔 조금 멉니다 |
|---|---|
| 이런 분께 | 안경은 잘 보이는데 저녁이면 눈이 무거워지는 사무직 |
| 모니터 거리 | 대략 40~70cm. 책보다 멀고 먼 곳보다 훨씬 가깝습니다 |
| 가장 자주 놓치는 것 | 노안 전이어도 하루 종일이면 부담이 쌓입니다 |
| 선택지 | 실내용(중근거리) 렌즈 · 도수 재확인 · 자리 배치 조정 |
| 안경 밖에서 볼 것 | 화면 높이 · 화면까지 거리 · 밝기 차이 · 쉬는 간격 |
모니터는 대략 40~70cm 앞에 있습니다. 책이 놓이는 거리보다는 멀고, 먼 곳보다는 훨씬 가깝습니다.
안경은 보통 이 두 끝을 기준으로 만들어집니다. 멀리용 안경은 먼 곳, 돋보기는 가까운 곳입니다.
그 사이 구간을 따로 맡는 안경은 잘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니터가 하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도 그렇습니다.
남는 거리만큼 눈이 스스로 당겨야 합니다. 안경이 데려다주지 못한 나머지를 눈이 메우는 셈입니다.
멀리용 안경은 먼 곳에서 또렷하게 보이도록 맞춰집니다. 모니터는 그보다 가깝습니다.
잠깐 보는 것이면 티가 나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이면 다릅니다.
그래서 아침에는 괜찮다가 저녁에 몰려오는 분이 많습니다. 안경 탓이 아니라 시간이 쌓인 결과인 경우입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부담은 쌓입니다. 30대에도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노안은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는 힘이 줄어드는 변화입니다. 그 변화가 오기 전이라도 힘을 계속 쓰면 지칩니다.
가까운 것을 볼 때는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납니다. 초점을 당기는 일과 두 눈을 안쪽으로 모으는 일입니다.
둘 중 하나가 버거우면 오래 못 버팁니다. 시력이 1.0이어도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양안시 검사에서 따로 봅니다.
다만 눈에 통증이 있거나 불편이 계속된다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때는 안과 검진을 먼저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 이런 적 있으신가요 | 왜 그럴 수 있나 |
|---|---|
| 오후가 되면 화면 글씨가 흐려진다 | 초점을 당기는 힘이 오래 못 버틸 때 |
| 모니터를 보다 고개를 뒤로 젖힌다 | 화면이 눈높이보다 높을 때 |
| 화면과 서류를 오갈 때 초점이 늦게 잡힌다 | 거리 전환에 시간이 걸릴 때 |
| 글자를 놓치거나 같은 줄을 다시 읽는다 | 두 눈이 함께 따라가기 버거울 때 |
| 퇴근길에 눈두덩이 뻐근하다 | 같은 거리에 오래 머물렀을 때 |
| 모니터를 앞으로 당겨 놓게 된다 | 지금 거리가 편하지 않다는 신호 |
| 안경을 벗고 화면을 보는 게 편할 때가 있다 | 도수가 이 거리에 과할 수 있을 때 |
"원래 다 이렇지"라고 넘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확인해 보면 이유가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표에서 셋 이상 해당되셨나요? 지금 안경이 모니터 거리에 맞는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검사 예약하기모니터부터 책상 위까지를 편하게 보도록 만든 렌즈입니다. 중근거리 렌즈라고도 부릅니다.
눈이 당겨야 할 몫을 렌즈가 대신 맡습니다. 그만큼 눈이 덜 애쓰게 됩니다.
대신 먼 곳은 흐리게 보입니다. 운전이나 바깥 활동에는 쓰지 않습니다.
사무실 책상에 두고 앉을 때만 쓰는 안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퇴근할 때는 원래 안경을 씁니다.
| 안경 | 잘 보이는 거리 | 이런 분께 | 주의 |
|---|---|---|---|
| 멀리용 | 먼 곳 | 운전·이동이 많은 분 | 모니터에서 눈이 당겨야 함 |
| 돋보기(근거리) | 대략 30~40cm | 주로 책·서류를 보는 분 | 모니터는 조금 모자람 |
| 실내용(중근거리) | 가까운 거리 ~ 모니터 | 하루 대부분을 책상에서 보내는 분 | 먼 곳은 흐림. 운전 불가 |
| 누진다초점 | 먼 곳 ~ 가까운 곳 | 하나로 모두 쓰고 싶은 분 | 중간 거리는 좁은 부분으로 봄 |
누진다초점은 한 렌즈에서 거리를 나눠 씁니다. 모니터 거리는 그 사이에 있어 폭이 좁습니다.
그래서 화면을 좌우로 훑을 때 불편하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적응 이야기는 누진다초점 적응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안경만 바꾼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 책상이 만든 문제를 안경이 대신 떠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화면 높이가 그렇습니다. 화면이 높으면 고개가 따라 올라갑니다.
| 확인할 것 | 이렇게 봅니다 |
|---|---|
| 화면 높이 | 화면 위쪽이 눈높이보다 조금 아래에 오게 둡니다 |
| 화면까지 거리 | 대략 40~70cm. 자꾸 당기게 된다면 이유가 따로 있습니다 |
| 밝기 차이 | 화면만 밝고 주변이 어두우면 눈이 더 애씁니다 |
| 쉬는 간격 | 가끔 먼 곳을 보아 같은 거리에서 벗어나 줍니다 |
| 노트북을 쓴다면 | 화면이 낮아 고개가 숙여집니다. 받침대를 쓰는 분이 많습니다 |
다초점을 쓰시면 화면 높이가 더 중요합니다. 가까운 곳은 렌즈 아래쪽으로 보게 되어 있습니다. 화면이 높으면 그 부분을 쓰려고 고개를 젖히게 됩니다. "다초점이 안 맞는다"고 하셨는데 책상 높이가 원인이던 경우가 있습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확인해야 나오는 답입니다.
지금 안경의 도수가 이 거리에 과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새로 만들기 전에 도수부터 다시 봅니다.
두 눈의 협력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건 도수를 바꿔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자리 배치만 바꿔도 덜 불편해지시는 분이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어디가 원인인지만 확인하고 가셔도 됩니다.
하루에 화면을 몇 시간 보시는지만 알려주세요. 그 거리에 맞는지부터 확인해 드립니다.
검사 예약하기안경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원인을 찾는 게 먼저입니다. 21가지 검사를 40분 이상 보고, 무엇 때문인지 말씀드립니다. 용인 흥덕지구·영덕동은 물론 광교와 수원 영통에서도 차로 10~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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