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안과에서 받은 처방전인데요. 이걸로 맞춰도 되나요?"
종이의 유효기간보다, 그 종이를 만든 날의 눈과 지금의 눈이 같은지가 문제입니다.
서랍에서 처방전을 꺼내 오시는 분이 많습니다. 날짜부터 확인하시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십니다.
종이에는 기간이 없습니다. 다만 종이는 그대로여도 눈은 그대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날짜만 보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저희는 21가지 검사를 40분 이상 봅니다.
| 한 줄로 | 종이의 기한이 아니라 그때의 눈과 지금의 눈이 같은지가 문제입니다 |
|---|---|
| 이런 분께 | 서랍에서 오래된 처방전을 꺼내 드신 분 |
| 법으로 정한 기간 | 안경 처방전의 유효기간을 정한 조항은 없습니다 |
| 그대로 써도 될 때 | 1년 안쪽 · 그사이 불편이 없었고 · 지금 안경이 편할 때 |
| 다시 재는 편이 나을 때 | 1년이 넘었거나 · 자라는 아이 · 40대 이후 · 불편했던 적이 있을 때 |
| 종이에 없는 것 | 두 눈 사이 거리 · 렌즈 중심 높이 · 눈과 렌즈알 사이 거리 · 맞음새 |
안경 처방전의 유효기간을 정한 조항이 없습니다. 기간을 정한 규정 자체가 없습니다.
안경사와 안경업소를 다루는 법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입니다. 이 법과 시행령·시행규칙에 처방전 기간을 정한 조문이 없습니다.
약 처방전은 다릅니다. 의사가 주는 의약품 처방전에는 사용기간을 적게 되어 있습니다.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제1항제6호에 그 칸이 있습니다. 안경 쪽 법에는 이런 칸이 없습니다.
확인한 원문
·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 시행 2026. 7. 1., 법률 제21264호
· 같은 법 시행령 — 시행 2022. 12. 20., 대통령령 제33112호
·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 — 시행 2026. 6. 12., 보건복지부령 제1177호
세 법령 원문에서 안경 처방전의 유효기간·사용기간을 정한 조문은 찾지 못했습니다.
종이는 그대로지만 눈은 그대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처방전은 그날의 눈을 옮겨 적은 기록입니다.
기록은 남습니다. 그 기록이 오늘도 맞는지는 기록이 알려주지 않습니다.
영수증과 비슷합니다. 작년에 산 값은 적혀 있지만 오늘 값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난 1년 사이 별일이 없었다면 그대로 쓰셔도 됩니다. 날짜가 아니라 그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봅니다.
| 그대로 써도 큰 문제가 없는 편 | 다시 재 보는 편이 나은 경우 |
|---|---|
| 받은 지 1년 안쪽이다 | 받은 지 1년이 넘었다 |
| 그사이 불편했던 적이 없다 | 흐림·두통·눈부심이 있었다 |
| 지금 쓰는 안경이 편하다 | 안경을 쓰면 어지럽거나 답답하다 |
| 성인이고 몇 해째 도수가 같았다 | 아직 자라는 아이다 |
| 먼 곳도 가까운 곳도 그대로다 | 40대 이후 가까운 것이 흐려졌다 |
| 좌우가 비슷하다 | 좌우 도수 차이가 있다 |
| 난시 칸이 비어 있다 | 난시 축(Ax)이 적혀 있다 |
오른쪽 칸에서 가장 자주 걸리는 것이 아래 두 줄입니다. 이유가 서로 다릅니다.
난시는 크기와 방향을 함께 맞춰야 합니다. 방향이 조금만 돌아가도 바로 느껴집니다.
40대 이후는 먼 곳 도수가 같아도 달라집니다. 가까운 곳에 더하는 값이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 때문입니다.
오른쪽 칸에서 둘 이상 해당되셨나요? 그 처방이 지금도 맞는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처방전에 적히는 것은 도수까지입니다. 안경 하나가 되려면 재야 할 값이 더 있습니다.
| 어디서 정해지나 | 무엇 | 어긋나면 생기는 일 |
|---|---|---|
| 처방전에 적힘 | 도수 (S · C · Ax · ADD) | 흐리거나 번져 보입니다 |
| 테를 씌우고 잼 | 두 눈 사이 거리 | 렌즈 중심이 눈동자와 어긋납니다 |
| 테를 씌우고 잼 | 렌즈 중심 높이 | 다초점에서 보는 자리가 위아래로 밀립니다 |
| 테를 씌우고 잼 | 눈과 렌즈알 사이 거리 | 도수가 클수록 같은 값도 다르게 느껴집니다 |
| 얼굴에 맞춰 조정 | 테의 기울기와 맞음새 | 흘러내리면 보는 자리가 매번 달라집니다 |
처방전에 두 눈 사이 거리가 적혀 있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테를 씌운 상태에서 다시 확인합니다.
나머지 값은 아예 적을 수가 없습니다. 쓸 테가 정해져야 나오는 값이기 때문입니다.
처방전 칸을 한 줄씩 읽는 법은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래 처방전의 S, C, Ax 글에 있습니다.
렌즈에는 가장 잘 보이는 중심이 있습니다. 그 중심이 눈동자 앞에 놓여야 제 도수가 나옵니다.
그래서 도수가 같은데도 "전 안경이 더 편했다"는 말씀이 나옵니다. 도수가 아니라 자리가 달랐던 경우가 있습니다.
하셔도 됩니다. 쓰시던 안경을 가져오시면 그 안에 든 도수를 재서 옮길 수 있습니다.
도수는 재면 나옵니다. 다만 그 안경이 편했는지 아닌지는 기계에 나오지 않습니다.
그건 손님만 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쭤봅니다.
| 여쭤보는 것 | 왜 여쭤보나 |
|---|---|
| 저녁이면 뻐근하셨나요 | 도수가 조금 세면 하루 끝에 남습니다 |
| 밤에 불빛이 번졌나요 | 난시 방향을 다시 볼 이유가 됩니다 |
| 책을 밀어내고 보셨나요 | 가까운 곳에 더할 값을 봅니다 |
| 계단에서 발끝을 확인하셨나요 | 거리감이 맞는지 봅니다 |
| 안경을 자주 올리셨나요 | 도수가 아니라 맞음새 쪽일 수 있습니다 |
다 편하셨다면 그 도수를 그대로 씁니다. 편했던 도수를 굳이 바꾸지 않습니다.
가져오신 그대로 먼저 봅니다. 그 도수를 씌워 놓고 지금 어떻게 보이는지 함께 확인합니다.
씌워 보는 것은 처방을 뒤집는 절차가 아닙니다. 옮겨 담기 전에 맞춰 보는 절차입니다.
확인해서 불편한 곳이 있으면 말씀드립니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짚어 드리고, 어떻게 할지는 함께 정합니다.
안과와 안경원이 각각 무엇을 보는지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안과와 안경원, 어디서 검사받나 글에 있습니다.
6세 이하 아이의 안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만들게 되어 있습니다. 이 나이대는 처방전이 있어야 합니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 1에 그 내용이 있습니다. 안경사의 업무 범위를 정한 별표입니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별표 1] 의료기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및 안경사의 업무 범위(제2조제1항 관련) 8. 안경사
가. 1) 안경의 조제 및 판매. 다만, 6세 이하의 아동을 위한 안경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조제·판매해야 한다.
가. 2) 콘택트렌즈의 판매. 다만, 6세 이하의 아동을 위한 콘택트렌즈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판매해야 한다.
시행 2022. 12. 20., 대통령령 제33112호
그래서 이 나이대는 종이가 오래됐으면 다시 받아 오셔야 합니다. 7세부터는 안경원에서 검사해 맞춰 드릴 수 있습니다.
아이 눈이 걱정되어 찾아오시는 경우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아이가 칠판이 안 보인다고 할 때 글을 함께 보세요.
검사에만 40분 이상 걸립니다. 21가지를 봅니다.
처방전과 쓰시던 안경을 같이 가져오시면 좋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변해 왔는지가 보입니다.
검사만 받고 가셔도 됩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비용이 궁금하시면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오시는 순서와 준비물은 처음 오시는 분께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처방전을 서랍에서 꺼내 두셨나요? 그 종이를 가져오시면 지금 눈과 맞는지 같이 봅니다.
검사 예약하기오래된 처방전도 자료가 됩니다. 그때와 지금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이기 때문입니다. 쓰시던 안경까지 같이 가져오시면 더 좋습니다. 예약하고 오시면 기다리지 않습니다. 용인 흥덕지구·영덕동은 물론 광교와 수원 영통에서도 차로 10~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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