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폰 볼 때는 안경을 벗는 게 편해요. 이래도 되나요?"
근시인 눈은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어느 거리에 저절로 초점이 맞습니다. 그래서 편한 것이고, 나쁜 습관이 아닙니다.
검사실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뒤에는 대개 "혹시 눈에 나쁜가요"가 붙습니다.
벗는 게 편한 이유는 습관이 아니라 도수에 있습니다. 자세나 버릇의 문제가 아닙니다.
다만 그 편함이 예전 같지 않아지는 때가 옵니다. 노안이 시작되는 무렵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벗는 습관부터 묻지 않습니다. 21가지 검사를 40분 이상 보며 도수와 생활 거리를 함께 봅니다.
| 한 줄로 | 근시 눈은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어느 거리에 저절로 초점이 맞습니다 |
|---|---|
| 이런 분께 | 폰이나 책을 볼 때 안경을 벗는 편이 편한 근시인 분 |
| 왜 그런가 | 근시는 초점이 망막 앞에 맺혀, 가까운 것이 맨눈에 맞습니다 |
| 또렷한 거리는 | 도수로 정해집니다. -2.00이면 약 50cm 앞 |
| 눈에 나쁜가 | 벗는다고 도수가 나빠지지도, 좋아지지도 않습니다 |
| 노안이 오면 | 벗고 보기 · 근용 안경 · 중근용 · 누진 중에서 고릅니다 |
근시는 빛이 망막보다 앞쪽에 맺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먼 곳이 흐립니다.
가까운 곳에서 오는 빛은 더 넓게 퍼져 들어옵니다. 퍼진 빛은 조금 더 뒤쪽에 맺힙니다.
그러다 어느 거리에서는 딱 망막에 맺힙니다. 그 자리가 안경 없이 또렷한 자리입니다.
안경은 먼 곳을 보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안경을 쓰면 그 또렷한 자리가 먼 곳으로 옮겨 갑니다.
그 거리는 도수로 계산됩니다. 1을 도수 숫자로 나누면 미터가 나옵니다.
-2.00이면 1 ÷ 2 = 0.5입니다. 눈앞 약 50cm가 또렷한 자리입니다.
-3.00이면 1 ÷ 3 = 0.33입니다. 약 33cm로 당겨집니다.
| 근시 도수 | 안경 없이 또렷한 자리 | 그 거리에 있는 것 |
|---|---|---|
| -1.00 | 약 100cm | 식탁 건너편 · 벽에 걸린 달력 |
| -2.00 | 약 50cm | 노트북 화면 · 펼친 신문 |
| -3.00 | 약 33cm | 책 · 휴대폰 |
| -4.00 | 약 25cm | 가까이 든 휴대폰 |
| -5.00 | 약 20cm | 코앞에 든 휴대폰 |
난시가 있거나 좌우 도수가 다르면 이 거리도 달라집니다. 계산은 대략 어디쯤인지를 알려줄 뿐입니다.
지금 안경 도수를 모르시면 재드립니다. 벗었을 때 어느 거리가 또렷한지까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안경을 쓰고 벗는 일은 초점을 옮기는 일입니다. 눈의 구조를 바꾸는 일이 아닙니다.
반대 방향도 마찬가지입니다. 벗고 본다고 도수가 되돌아가지는 않습니다.
다만 벗은 채로 먼 곳을 계속 보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흐린 상을 보게 되어 눈을 찌푸리게 됩니다.
운전과 계단에서는 쓰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도수를 두고 오가는 이야기는 도수를 올리면 눈이 더 나빠진다?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노안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근시가 있다고 비켜 가지 않습니다.
노안은 가까운 곳에 초점 맞추는 힘이 줄면서 생기는 변화입니다. 나이에 따라 서서히 진행됩니다.
근시인 분은 그 변화를 늦게 눈치챕니다.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것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알고 계십니다 | 실제로 보면 |
|---|---|
| 근시가 있으면 노안이 안 온다 | 노안은 누구에게나 옵니다. 벗으면 가까운 게 보여 늦게 눈치챌 뿐입니다 |
| 벗고 보면 노안이 빨리 온다 | 가까운 곳에 쓰는 힘은 나이에 따라 줄어듭니다. 벗고 보는 습관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
| 벗고 보면 눈이 좋아진다 | 안경을 벗는다고 도수가 되돌아가지는 않습니다 |
| 근시면 돋보기 쓸 일이 없다 | 도수와 보는 거리에 따라 다릅니다. 근시가 약하면 근용 도수가 따로 필요합니다 |
먼저 흐려지는 것은 안경을 쓴 채로 보는 휴대폰입니다. 글자가 예전만큼 또렷하지 않습니다.
그때 안경을 벗으면 다시 보입니다. 그래서 "아직 아니네" 하고 넘어갑니다.
벗으면 보인다는 것은 노안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근시 도수가 초점을 대신 맞춰 주고 있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벗어도 예전만큼 가깝게는 안 됩니다. 그때 갑자기 알게 되는 것입니다.
신호가 어떤 모습으로 오는지는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노안은 몇 살부터? 글에 목록으로 있습니다.
벗고 보는 방법이 모두에게 맞지는 않습니다. 맞는지 아닌지는 도수가 정합니다.
벗었을 때 또렷한 자리가 휴대폰을 두는 거리와 겹치면 잘 맞습니다. 겹치지 않으면 벗어도 답답합니다.
| 근시 도수 | 벗으면 또렷한 자리 | 노안이 왔을 때 |
|---|---|---|
| -0.50 ~ -1.00 | 약 1~2m | 벗어도 휴대폰 거리에는 안 맞습니다. 근용 도수가 따로 필요합니다 |
| -1.50 ~ -2.50 | 약 40~67cm | 벗으면 책·화면 거리와 겹칩니다. 벗고 보는 방법이 가장 잘 맞는 구간입니다 |
| -3.00 ~ -4.00 | 약 25~33cm | 벗으면 보이지만 얼굴 가까이 들어야 합니다 |
| -5.00 이상 | 약 20cm보다 가까이 | 코앞이라야 보입니다. 벗고 보는 방법은 불편해집니다 |
같은 나이라도 도수가 다르면 답이 갈립니다. 나이보다 도수와 거리를 먼저 보는 이유입니다.
위 표에서 내 도수 칸이 눈에 들어오셨나요? 벗고 보는 편이 나은지, 다른 방법이 나은지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검사 예약하기벗고 보는 것만이 답은 아닙니다. 크게 넷 중에서 고릅니다.
| 방법 | 이런 경우에 | 이런 점을 함께 봅니다 |
|---|---|---|
| 안경을 벗고 본다 | 벗었을 때 또렷한 자리가 보는 거리와 겹칠 때 | 돈이 안 듭니다. 먼 곳을 볼 때마다 다시 써야 합니다 |
| 근용 안경을 따로 둔다 | 앉아서 한참 보는 시간이 길 때 | 도수를 낮춘 안경 한 벌입니다. 그 거리에서만 씁니다 |
| 중근용(실내용) | 모니터와 서류를 오갈 때 | 실내 거리를 담당합니다. 먼 곳은 담당하지 않습니다 |
| 누진다초점 | 하루에 먼 곳과 가까운 곳을 자주 오갈 때 | 안경 하나로 오갑니다. 보는 방법을 익히는 기간이 있습니다 |
어느 쪽이 맞는지는 근시 도수와 하루의 거리로 갈립니다. 각각의 차이는 노안이 왔을 때 고르는 방법과 모니터 거리 이야기에 나눠 두었습니다.
하나만 고르실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서는 벗고 보고, 사무실에서는 실내용을 쓰는 식으로 나눠 쓰시는 분이 많습니다. 어디서 무엇을 오래 보시는지부터 적어 오시면 답이 빨리 좁혀집니다.
먼저 안경을 벗은 상태에서 어느 거리가 또렷한지 잽니다. 지금 벗고 보는 그 자리를 숫자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다음 하루 중 어느 거리를 오래 보시는지 여쭙습니다. 휴대폰, 모니터, 책은 각각 거리가 다릅니다.
두 눈이 그 거리에서 함께 편한지도 봅니다. 한 눈씩은 괜찮은데 같이 보면 불편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벗으셔도 됩니다"든 "이 방법이 낫습니다"든 이유와 함께 말씀드립니다.
안경369 흥덕지구점은 21가지 검사를 40분 이상 진행합니다. 벗었을 때 또렷한 거리와 하루의 생활 거리를 함께 보고 말씀드립니다. 용인 흥덕지구·영덕동은 물론 광교와 수원 영통에서도 차로 10~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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