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안 아픈 어린이 안경테는 없을까요?" "자꾸 흘러내려서 코로 밀어 올려요."
아이 얼굴은 콧대가 낮고 귀가 붙은 자리도 어른과 다릅니다. 그래서 어른 테를 그대로 줄인 모양으로는 잘 맞지 않습니다.
아이 안경을 고르러 오시면 가장 많이 듣는 두 마디입니다. 작은 테를 골랐는데도 같은 일이 반복됩니다.
크기만 줄인 테와 아이용으로 만든 테는 다릅니다. 코받침이 얹히는 자리와 다리가 걸리는 자리가 처음부터 다르게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모양을 먼저 보지 않습니다. 저희는 21가지 검사를 40분 이상 본 뒤, 그 얼굴에 얹힐 테부터 추립니다.
| 한 줄로 | 아이 테는 어른 테를 줄인 것이 아닙니다. 코받침·다리·무게가 처음부터 다릅니다 |
|---|---|
| 이런 분께 | 아이 안경이 자꾸 흘러내리거나 귀가 아프다고 할 때 |
| 왜 안 맞나 | 콧대가 아직 낮고, 귀가 붙은 자리도 어른과 다릅니다 |
| 무엇을 보나 | 코받침 · 다리 · 재질 · 크기 · 경첩 · 밴드 여섯 가지 |
| 자주 놓치는 것 | 크기를 얼굴이 아니라 나이로 고르는 것 |
| 언제 바꾸나 | 정해진 주기가 아니라 맞음새가 흐트러졌을 때 |
두 가지가 다릅니다. 콧대의 높이와 귀가 붙은 자리입니다.
아이는 코와 코 사이가 아직 낮고 넓습니다. 자라면서 조금씩 솟습니다.
어른 테의 코받침은 그 솟은 콧대에 얹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낮은 코 위에 놓으면 얹힐 자리를 못 찾고 미끄러집니다.
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귀가 눈높이보다 낮게 붙어 있는 경우가 흔해, 다리가 뒤에서 뜨거나 앞으로 밀려 나옵니다.
그래서 아이 테는 코받침을 더 낮고 넓게 만듭니다. 다리는 귀 뒤를 감싸도록 하고, 무게도 더 가볍게 잡습니다.
힘이 넓게 퍼지지 않고 한 자리에 몰려서입니다. 아픈 곳이 어디를 손봐야 할지 알려줍니다.
다리가 짧으면 귀 뒤에 닿기 전에 꺾입니다. 그 모서리가 한 점을 누릅니다.
코받침이 안 맞아도 귀가 아픕니다. 코에서 못 버틴 무게가 뒤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 아이가 이렇게 말하면 | 대개 여기를 봅니다 |
|---|---|
| 귀 뒤가 아프다 | 다리 길이와 꺾이는 자리 |
| 옆머리가 조인다 | 다리 폭이 얼굴보다 좁은지 |
| 코가 아프다 | 코받침이 면이 아니라 모서리로 닿는지 |
| 자꾸 흘러내린다 | 코받침 폭과 귀 뒤 걸림 |
| 무겁다 | 테 크기와 렌즈 두께, 실리는 자리 |
다섯 가지 모두 테를 바꾸지 않고 조정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보는 방법은 안경이 흘러내리면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모양보다 먼저 보는 것들입니다. 여섯 가지가 모두 "얼굴에 어떻게 얹히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어디를 | 무엇을 봅니다 |
|---|---|
| 코받침 | 낮은 콧대에 맞게 넓고 낮은 모양인지. 금속 팔로 각도를 조절하는 형도 있습니다 |
| 다리 | 귀 뒤를 감싸는 모양인지, 옆으로 벌어져도 돌아오는 탄성이 있는지 |
| 재질 | 가볍고 잘 부러지지 않는 쪽. TR 계열은 잘 휘고, 실리콘 계열은 부드럽습니다 |
| 크기 | 눈의 중심이 렌즈의 가운데에 오는지 |
| 경첩 | 다리가 바깥으로 더 젖혀지는 형이면 한 손으로 벗다가 부러지는 일이 줄어듭니다 |
| 밴드 | 다리 대신 뒤로 두르는 밴드. 아주 어리거나 운동할 때 씁니다 |
반무테와 무테를 아이에게 잘 권하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아이가 공에 맞아도 안경알은 괜찮을까요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위 여섯 가지 중 무엇이 안 맞는지 지금 쓰는 안경으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안경을 맞추지 않으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 테에서 중요한 것은 단단함이 아니라 돌아오는 성질입니다.
단단하기만 하면 힘을 받았을 때 버티다가 부러집니다. 무르기만 하면 몇 번 만에 늘어나 흘러내립니다.
휘었다가 제자리로 돌아오면 둘 다 피할 수 있습니다. 아이 테에 탄성 있는 재질과 젖혀지는 경첩을 쓰는 이유입니다.
| 이런 성질 | 아이에게 어떻게 나타나나 |
|---|---|
| 단단하기만 하다 | 깔고 앉거나 밟았을 때 그대로 부러집니다 |
| 무르기만 하다 | 벌어진 채로 굳어 자꾸 흘러내립니다 |
| 휘었다가 돌아온다 | 모양이 오래 유지되어 조정 주기가 길어집니다 |
| 가볍다 | 코와 귀에 실리는 무게가 줄어 덜 아파합니다 |
| 너무 가볍기만 하다 | 손볼 여유가 적어 세밀한 조정이 어렵습니다 |
무게를 어디서 줄이는지는 안경이 무거워서 코가 아픕니다 글에 따로 있습니다. 아이 테는 여기에 돌아오는 성질을 하나 더 봅니다.
눈의 중심이 렌즈의 가운데쯤에 오는지를 봅니다. 같은 나이라도 얼굴 크기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몇 살이면 몇 밀리라는 표를 두지 않습니다. 씌워 보고 눈이 어디에 놓이는지 봐야 알 수 있습니다.
테가 얼굴보다 크면 눈이 렌즈 위쪽으로 올라갑니다. 렌즈도 커져 무거워지고, 그 무게가 다시 코를 누릅니다.
반대로 너무 작으면 옆이 테에 걸립니다. 크게 사서 오래 쓰게 하는 방법은 아이 안경에서 잘 통하지 않습니다.
두 가지를 각각 봅니다. 테는 얼굴이 자라서, 렌즈는 도수가 변해서 바꿉니다.
두 시기가 늘 겹치지는 않습니다. 도수는 그대로인데 테만 작아지기도 하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 이런 상태면 | 이렇게 봅니다 |
|---|---|
| 다리를 조정해도 옆머리가 눌린다 | 테 폭이 얼굴보다 좁아진 것입니다. 바꿀 때입니다 |
| 눈이 렌즈 가운데보다 위로 올라와 있다 | 얼굴이 자란 만큼 테가 작아진 상태입니다 |
| 코받침을 벌려도 자꾸 흘러내린다 | 먼저 조정으로 봅니다. 안 잡히면 테를 봅니다 |
| 테는 맞는데 흐리다고 한다 | 테가 아니라 도수와 렌즈 상태를 봅니다 |
| 부러졌거나 한쪽이 늘어났다 | 고칠 수 있는지 먼저 보고 정합니다 |
도수 쪽 이야기는 해마다 새로 맞춰야 한다는데 글에 있습니다. 테를 언제까지 쓰는지는 안경테는 몇 년쯤 쓰나요 글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렌즈는 테와 따로 정합니다. 아이 안경알은 충격에 견디는 정도를 기준으로 재질을 고릅니다. 어떤 재질을 어느 상황에 쓰는지는 아이가 공에 맞아도 안경알은 괜찮을까요 글에 있습니다.
아이가 고르게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안경은 아이가 더 오래 씁니다.
안경은 쓰고 있는 동안만 일을 합니다. 벗어 두는 시간이 길면 도수를 아무리 잘 맞춰도 소용이 적습니다.
다만 아무거나 고르게 두지는 않습니다. 얼굴에 맞는 크기를 몇 개 추려 놓고, 그 안에서 고르게 합니다.
| 누가 정하나 | 무엇을 |
|---|---|
| 안경사 | 얼굴에 맞는 크기 범위, 코받침과 다리 모양, 렌즈 재질 |
| 부모 | 생활에 맞는 조건. 운동을 하는지, 잘 잃어버리는지 |
| 아이 | 추려 놓은 것 중에서 색과 모양 |
| 함께 | 씌워 놓고 흘러내리는지, 아이가 불편해하지 않는지 |
아침에 씌워 보내는 일이 왜 중요한지는 비싼 렌즈보다, 아침에 씌워 보내는 일이 더 큽니다 글에 있습니다.
테와 맞음새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는 왜 불편한지 말하지 않고 그냥 벗습니다.
그래서 물어보는 것보다 보는 편이 빠릅니다. 아래 순서로 하나씩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 순서 | 무엇을 봅니다 |
|---|---|
| 1 | 안경을 자꾸 밀어 올리는지 — 흘러내리는 중입니다 |
| 2 | 코 옆이나 귀 뒤에 자국이 남는지 — 한 점이 눌리고 있습니다 |
| 3 | 한쪽 다리가 떠 있는지 — 테가 틀어졌습니다 |
| 4 | 렌즈가 늘 뿌연지 — 안 보이니 벗게 됩니다 |
| 5 | 여기까지 다 괜찮은지 — 그러면 도수와 두 눈의 협력을 봅니다 |
1번부터 4번까지는 테와 맞음새 쪽입니다. 안경을 다시 맞추지 않고 조정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안경을 벗은 상태에서도 눈이 아프다고 하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그때는 안과 검진을 먼저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위 순서에서 둘 이상 짚이셨나요? 지금 쓰는 안경이 어디서 어긋났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 안경만 들고 오셔도 됩니다.
검사 예약하기아이 테는 진열대에서 고르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안경369 흥덕지구점은 21가지 검사를 40분 이상 진행하고, 왜 이 테를 권하는지 이유를 함께 말씀드립니다. 쓰던 안경만 들고 오셔도 됩니다. 용인 흥덕지구·영덕동은 물론 광교와 수원 영통에서도 차로 10~15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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